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울산항 하역 현장 상생협력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10일 울산항만물류협회와 함께 ‘노사민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간 UPA 주도의 항만안전 중심 노사민관 협의체가 운영돼 왔으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교육이나 협의체 운영 등이 전무했다.
이에 올해부터 UPA가 울산항 하역현장의 노사상생 협력과 효율적 노무 관리를 위해 실무자 단계의 노무 교육 및 협력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제1차 노사민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노사민관 워크숍에는 울산항운노조 및 울산항만물류협회 회원사 소속 주요 실무자 25명이 참여했다. 노무사 및 항해사 출신 변호사 등을 초청해 하역작업 중 인적사고 발생 및 배상청구, 정부 노동정책 동향 및 주요 노동관계법, 근로지지원프로그램 안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UPA 김지호 경영부사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확대 추세에 따라 울산항 전반의 노사관계 관리에 대해 UPA의 중재자적 역할이 요구된다”라고 언급했다.
또 “향후 항만 노무 환경을 반영한 소통채널 운영, 항만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등 울산항 내 노동가치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