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는 학내에 입주한 1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임대료를 최대 80%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 대상 기업은 부경대 용당캠퍼스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72곳과 드래곤밸리 입주기업 54곳 등 126개 업체다. 감면금액은 2억 2600만원에 이른다.
부경대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창업자들과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창업보육센터는 72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의 80%에 해당하는 1억 4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초기 창업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난과 고용난 등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이 금액을 경영지원금으로 12일 일괄 선지급한다.
이와 함께 부경대 드래곤밸리지원센터도 드래곤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입주관리비를 감면하기로 했다.
부경대 드래곤밸리에는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 입주한 54개 기업이 총 8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부경대는 대연‧용당 2개 캠퍼스 가운데 동남권 유일 신기술창업집적지역 및 부산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용당캠퍼스를 기업에 개방, 신산학 협력 및 창업 특성화 캠퍼스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