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지난 2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BISTEP 시민 정책자문단’ 2기 위촉식과 1차 총괄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BISTEP에 따르면 이번 시민 정책자문단 2기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거쳐 부산시의 발전과 시정 참여에 대해 관심이 깊은 시민 78명을 선발했다.
이번 2기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대학생, 주부, 기업인, 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로 구성돼 있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자문단은 ▲고령화, 일자리 ▲환경, 안전 ▲주거, 교통 ▲보건, 복지 4개 분과로 운영해 분야별 주요 현안 발굴과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또 ‘2020 부산 R&D 주간’ 등 사회·과학기술 행사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시민의 관점을 반영한 지역 과학기술 발전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대중 과학기술 강연, 올해 자문단 활동 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그 가운데 올해 자문단 활동 계획 설명 시간에는 임기가 끝난 지난 1기 정책자문단의 활동을 공유했으며 올해 계획에 대해 자문위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여러분께서 부산을 위해 필요한 것,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문위원의 활동이 부산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