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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어문화원, ‘제6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발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주관, 우리말·지역어 보존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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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06.11 13:51:32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서 열린 ‘제6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발대식(여는 마당)’ 모습.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6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 발대식(여는 마당)을 최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말 가꿈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주최의 대학생 자원봉사 조직이다. △우리말 지킴이(우리말과 글을 아끼며 지역어를 알리기 위해 방송·통신 및 공공 언어 개선 활동 진행) △우리말 알림이(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신문 및 홍보 영상 제작) △지역어 아낌이(부산 지역어 보존을 위한 사투리 조사와 홍보물 제작) 등으로 나눠 활동한다.

전국 13개 지역 국어문화원에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지난 2015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최은아(동아대 한국어문학과 3) 학생 등 부산 지역 대학생 모두 55명으로 구성된 제6기 부산 우리말 가꿈이는 앞으로 부산 언어 감시단 활동을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언어를 관찰해 해당 업체 및 기관에 개선안을 보내고, 대중들에게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도록 권유할 예정이다.

또 옥외광고물 맞춤법 오류, 과도한 외래어‧외국어 사용 등 부산 지역 간판 언어 조사 활동, 부산 3개 지역(금정구, 수영구, 해운대구)의 옥외광고물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도 실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옥외광고물 실태 개선에도 노력한다.

김영선 국어문화원 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지역어는 큰 가치를 지닌 재화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척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말 가꿈이 활동을 통해 부산 사투리를 보존하고 더 나아가 한국어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앞서 부산 우리말 가꿈이와 함께 최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 손글씨 이어가기’ 활동을 한 달간 펼쳤다.

이번 활동에서 우리말 가꿈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이나 책의 문구를 손글씨로 써 SNS에 올리고, ‘세종 나신 날(5.15)’을 홍보하는 글을 작성했다. 이에 더해 다음 글을 이어나갈 사람을 지목, 1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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