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장기간 승선으로 문화생활의 제약이 많은 선원을 위해 승선 중 여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선원전자도서관’을 지난 1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자도서관은 휴대용 전자기기나 컴퓨터를 통해 해상에서 최신 베스트셀러 등 도서를 읽을 수 있게 지원하는 시설이다.
선원전자도서관은 선원복지고용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올해 전자도서관에 5000여권을 등록,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선원들에 스마트기기를 통해 독서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지속해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승무 중인 선원들은 여가를 활용해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고 문화적 고립감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선원복지고용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스마트 도서관 시대를 선도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선원을 위한 선원복지고용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