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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중기부-산자부-현대차-한국GM 등 ‘자동차 산업 특별보증’ 협약

기보, 4200억원 규모 차량 부품기업 전용 상생프로그램 가동… 오는 18일부터 전국 영업점서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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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11 14:42:28

11일 오전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자동차 산업 특별보증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협약식에 참석한 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11일 오전 11시 자동차산업협회에서 현대차그룹, 한국GM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부품업계 상생 특별보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정부-대기업-지자체 간 협력으로 자동차 부품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기보와 신용보증기금(신보)에서 연초부터 다양한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기업에 4300억원, 17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 은행들도 각 대출 프로그램으로 5조원 가량의 자금을 공급했다.

그러나 신용도가 낮은 중소 부품기업, 해외 공장 생산 차질로 인해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견기업 등 정책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완성차 업계 등은 총 5000억원이 넘는 자동차 부품기업 금융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 이는 기보에서 4200억원, 신보에서 1400억원 이상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완성차 업계, 지역별 기보 영업점 등이 추천하는 1~3차 협력업체 가운데 자산규모 100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1000명 이하의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연간 매출액의 25~33% 수준으로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최대 30억원, 시설자금은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증 프로그램 시행일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기보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필요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약 일주일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보는 자체적으로 보증료의 0.3%p를 감면하며 이에 더해 신한은행, 하나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추가로 0.2%p를 감면받아 최대 0.5%p까지 보증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에서 200억, 한국 GM에서 40억원씩 출연하고 정부 200억, 지자체에서 95억원씩 출연하기로 했다.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신용도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은 기업 중심으로 지원하게 된다.

 

11일 오전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자동차 산업 특별보증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박영선 중기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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