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부터 학부과정에 AI학사조직인 'AI융합대학'을 설치, `22학년도부터는 전 단과대학에 확대해 AI융합형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한 교내 AI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전국민 AI교육 대중화를 위해 대학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융합대학'은 기존의 'SW융합대학'을 확대 개편한 단과대학으로서 AI시대의 핵심동력인 DNA(Data, Network, AI) 교육을 위한 학과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에 더해 정보통신소프트웨어공학과를 AI학부로 확대(50명)하여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했고, 정보보호학과를 소프트웨어융합보안학과로 개편, 지역 최초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30명)했으며,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AI자동화설계공학과로 개편했다.
이와는 별도로 동남권 항공수요의 확대와 국제관광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는 전공인 항공서비스학과를 신설(30명)했다.
동명대는 최근 특성화 전략목표와 영역을 'AI-SW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과 산업혁신 허브대학'으로, ▲AI-SW융합 ▲해양물류 ▲Well life ▲문화콘텐츠로 각각 변경 설정하고, AI 특성화를 대학의 중점 특성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홍섭 총장은 “AI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강의'의 시대는 가고, 개방-연결-융합해야하는 시대로 변화했다. AI의 지시를 받지 않고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동명대는 이제 현실로 다가온 AI시대에 동명의 모든 학생이 AI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규 교육혁신부총장은 “AI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지만, AI로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로 나갈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및 방법 등 전 분야를 혁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석 전략기획부총장은 “올해 중에 AI시대의 빛나는 주인공이 될 동명대 학생들에 대한 미래교육 혁신을 위하여 교내 모든 교육인프라와 행정전반을 AI교육을 할 수 있는 에듀테크 기반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