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공약 사항과 이행상황을 점검할 함평군 공약이행평가단(이하 평가단)이 공식 출범했다.
함평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등 민간인이 주축이 된 평가단 출범식을 갖고 평가위원 12명을 위촉했다.
평가단은 당연직 3명(군청 간부급 공무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2년 6월 10일까지 2년이다.
앞으로 평가단은 군수 공약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약이행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구체적으로는 ▲공약사항 이행계획 관리 ▲공약사항 추진실적 평가 ▲공약사업 중 여건 변화에 따른 수정·보완·변경 사항 심의 및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군은 평가단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실무 주관부서에 즉각 통보하고 제반사항 검토 후 세부 시행계획 등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무리 좋은 공약사업이라도 지역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군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면 그저 예산낭비일 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약이행 평가단을 통해 지역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단은 이날 위촉식 이후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총괄현황을 설명 받고 6대 분야 65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시행계획 등을 점검했다.
군은 이날 나온 평가위원 의견들을 종합ㆍ검토해 오는 6월 말까지 군수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