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1 18:07:32
한국남부발전㈜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5개 공공기관이 1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수출기업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남부발전,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수출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 극복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국내 대·중소기업 2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보유 해외법인 활용과 코트라 무역관 협업을 통해 수출 가능한 유망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또 현지 발전소 국산 기자재 실증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 수출국 입국 제한 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해 참여기업의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각 참여 기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수출기업이 지닌 애로사항과 수요를 반영해 향후 공공기관 협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무엇보다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남부발전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미국 나일즈 복합발전, 칠레 켈라 복합발전에도 국산 기자재를 확대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