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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 예타 통과

도심 철도시설 이전해 도심 불균형 해소 및 지식기반산업 인프라 조성 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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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12 09:52:40

부산시 철도차량정비단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차량기지의 이전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무사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예타로 추진방향이 결정됐으며 이후 그해 10월 ‘공공기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예타 결과, 경제성(BC)은 1.50, 수익성(PI)은 1.3, 종합평가(AHP) 0.663으로 나왔다. 보통 AHP 수치가 0.5 이상 나오면 타당성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04년 건설된 범천동 철도차량기지는 100년 이상 부산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도심 확장을 저해하고 주변 지역을 단절시키는 부작용을 낳으며 도심 슬럼화를 부추기는 시설로 지목됐다. 때문에 노후 철도시설을 외곽으로 빼야 한다는 시민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지난 2007년부터 부산시,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중앙부처에 꾸준한 이전 요구를 해왔다. 이번에 예타 통과한 철도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이전 비용 4974억원 등 총 6293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철도차량정비단을 이전하는 것이다.

시는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이던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계획을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이전공사 착공 시기인 2022년에 맞춰 송정지구 내 철도시설 야전사업지의 보상, 부지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을 위한 기본구성과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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