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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기원, 해수배터리 고도화 기술 개발

해양 부착생물 저감으로 해양장비 등 현장 적용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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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12 10:54:19

지난 2018년 해양과기원이 개발한 해수배터리 모습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이 해양에서 활용되는 모든 장비와 시설에 적용 가능한 ‘해수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이어 ‘해수배터리 적용 해양 부착생물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해수배터리는 해양생물의 부착으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해양과기원은 기대감을 전했다.

해수배터리는 해수에 녹아있는 나트륨 이온과 물의 화학반응을 통해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절반의 크기로 동일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게다가 생산 가격도 절반 넘게 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리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 독립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해수배터리 기반 대용량 전력 저장 시스템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핵심 기술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해수배터리 적용 해양 부착생물 저감 기술’은 해수배터리를 장시간 바닷물에 담가두면 각종 부착 생물 등으로 인해 배터리가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는 초음파와 적외선을 활용해 해수배터리에 해양생물이 배터리에 붙는 것을 예방한다.

해양과기원 백승재 해양ICT융합연구센터장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총 6건의 ‘해수배터리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며 “이 가운데 3건은 특허가 등록돼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양과기원이 개발한 해수배터리의 원리 설명도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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