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2 15:01:10
부산시가 내일(13일) ‘2020년도 부산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등 시험장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20 부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에 따라 이번 제1회 임용시험에서 ‘행정직 9급’ 494명, ‘사회복지직 9급’ 150명, ‘시설직 9급’ 174명 등 18개 직렬 총 127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용시험에 지원한 인원은 전 직렬에 총 1만 5943명으로 집계됐다. 시험은 금정중을 비롯한 39곳에서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시험 당일 응시자는 오전 9시 20분까지 자신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감독관과 응시자는 모두 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해 시험장에 미리 도착해야 한다. 또 시험장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상황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만일 고열, 기침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을 보인 사람의 경우 문진표 작성 후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한편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오늘(12일) 오후 5시 여명중 시험장을 방문해 시험실 배치 현황과 방역 준비사항 등을 직접 점검한다. 변성완 대행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서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시험인 만큼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