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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싱가폴 선사 등과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공동 개발

암모니아, 선박용 친환경 연료로 주목…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개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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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12 15:35:42

12일 이멕 본사에서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개발 공동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만 에너지솔루션즈, 한국선급, 이멕, 나빅8사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이 선박 설계사 ‘㈜이멕’, 선박 엔진 제작사 ‘만 에너지솔루션즈’, 싱가폴 선사 ‘나빅8’사와 함께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개발 프로젝트’ 공동협약을 12일 이멕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4월 13일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선박의 탄소 배출가스를 오는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최소 50%로 감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정부와 전 세계 해사 업계에서는 LNG 추진선 등과 같은 친환경 선박을 개발해 점진적 도입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그 가운데 특히 암모니아는 무탄소 대체 연료로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 않아 상용화 가능성이 큰 차세대 선박용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은 만 에너지솔루션즈에서 개발 중인 암모니아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이멕이 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싱가폴 선사 나빅8이 선사 입장에서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운항 경제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설계에 대한 국내외 규정 검토와 위험도 평가 등 설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분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암모니아 선박 설계 지침을 마련하고 선사와 조선소 등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제공에 나선다.

한국선급 하태범 연구본부장은 “해사 산업계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선박 대체 연료와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에서 이번 8K 암모니아 벙커링 선박 공동연구는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운사, 조선소, 기자재, 설계사 등 산업계와 함께 친환경 분야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해 고객과 해사 업계를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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