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제협력과 투자유치, 문화・학술 교류 및 지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국제관계대사에 조재철 전 주짐바브웨 대사를 12일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재철 국제관계대사는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26회 외무고시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본부에서는 공보관실을 거쳐 문화예술사업 과장, 핵안보정상회의 준비 기획단 취재지원 과장 등을 맡았다.
재외공관에서는 주헝가리대사관 1등서기관, 주아일랜드대사관 참사관, 주스웨덴대사관 참사관, 주오사카총영사관 부총영사, 주짐바브웨 특명전권대사로 활동 등 뛰어난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울산시는 이번 조재철 전 주짐바브웨 대사의 국제관계대사 임용으로 유럽 진출의 활로를 모색하는 등 국제관계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해 5월 울산에 부임해 약 1년간 재임한 전임 이인호 국제관계대사는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