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안전보건공단 경영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12일 ‘2020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 사망사고 감소를 주제로 진행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2020년 안전보건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선발작을 시상했다.

지난 4월 8일부터 약 한 달간 총 250개의 아이디어가 모집됐으며, 산업현장에 보다 실효성 있는 11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다.

대상에는 생애주기별 산업안전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선정됐으며, 국민 공감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코벤져스 어셈블(KOSHA-AVENGERS ASSEMBLE)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재해예방특별팀을 구성해 중대산업사고조사 등 안전보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IoT를 이용한 밀폐공간 유해가스 농도 측정 △일용직 근로자의 건강진단 이력 관리 앱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검토 후 공단 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거주 지역별로 나눠 공단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12일 울산과 서울 등에서 동시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보건에 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모됐다”라며 “아이디어가 사업에 반영돼 산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