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지원 “북, 군사도발 할 것…남북특사 방호복 입고서라도 만나야”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으로 돌아가면 다 죽는다”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6.15 11:52:36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지난 11일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대남 공세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는 15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특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지금 (남북이)연락은 안 되지만, 공식적으로 외교 라인을 통해 방호복을 입고서라도 특사들이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20년이 다시 6·15 남북공동선언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경색된 남북관계 해결을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특사들이) 만나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굉장히 급하다. 지금 인종갈등 (문제)도 있지만, 상대 당 후보인 조 바이든(전 부통령)에게 지고 있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미중 갈등 등 이런 것이 굉장히 어렵게 작용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재선의 길이 사실상 차차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교수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앞두고 “20주년 오늘 다시 남북관계가 6·15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남북관계는 한번 무너지면 다 죽는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6.15 남북공동선언은 2000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에 분단 55년 만에 성사된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언문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