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8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58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안 1건, 승인안 4건, 예산안 1건 총 7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6일 1차 본회의에서는 김석준 시교육감의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에 이어 9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 실·국·본부 등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비롯해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결산 승인안 등과 함께 시교육청의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종합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며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정례회를 폐회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육재난지원금 308억원 ▲고1 대상 무상교육비 140억원 ▲고3 대상 무상급식비 69억원 ▲미래교육 기반 조성 337억원 등 총 1734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