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6.15 15:58:27
동아대학교는 하필호 ㈜대림기공 대표이사가 경영대학 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한 ‘다우이스트 기프트(DAUist Gift)’ 발전기금 릴레이 제28호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필호 대표는 동아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40기로, 부산 녹산공단에서 ㈜대림기공을 운영하며 가스분야 종합엔지니어링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2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하 대표는 “AMP 동기들을 비롯한 많은 동문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뛰어난 사업 능력으로 승승장구하고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 감사하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이 모교와 후배들을 든든하게 받쳐주기에 학교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대림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대림기공은 탄탄한 기술력과 탁월한 영업력으로 발전했다. 경판 및 벤딩 가공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압력 용기 및 고압탱크, 각종 검사품, 열 교환기 등을 생산하며 업계에서 영향력을 넓혔고 최근엔 초저온 및 LNG 저장탱크를 개발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