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5 15:34:26
BNK부산은행이 15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지상주차장에서 이동점포인 ‘무빙 브랜치’ 발차식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의 무빙 브랜치는 영업점을 방문할 시간을 내기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언제 어디든 찾아갈 수 있도록 제작된 25인승 중형버스다. 여기에는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창구와 대기공간이 있어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360도 회전형 LED 전광판도 차량에 탑재돼 부산은행은 마케팅이 열악한 소상공인들에 점포 홍보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차량에는 은행권 이동점포 최초로 충전식 전기 배터리 전원방식을 적용해 기존 발전기 방식 차량에 비해 무소음, 무공해와 같은 친환경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무빙 브랜치 발차로 부산은행은 현재까지 총 3대의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무빙 브랜치 외 부산은행의 대형트럭은 현재 신규 아파트단지와 각종 축제에 현장 지원을 하고 있으며 소형 밴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노인복지관과 금융 소외지를 찾아가고 있다.
부산은행 김용규 마케팅추진부장은 “지난해 9월 발차한 ‘찾아가는 시니어 창구’ 운영을 위한 소형 밴 이동점포에 이어 소상공인 맞춤형 이동점포를 신규 도입했다”며 “부산은행의 무빙 브랜치가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