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16일부터 울산대공원 실내시설 중 하나인 생태여행관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은 식물·파충류·나비를 관람할 수 있는 나비식물원과 장수풍뎅이·사슴벌레 등의 갑충을 볼 수 있는 곤충생태관으로 구성되며, 연중 살아있는 생물을 볼 수 있다.
휴장기간 동안 생태여행관 로비 환경개선, 수유실 확장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온실식물원에는 다양한 식물수종을 식재하고, 나비정원은 자연생태환경에 최대한 근접하게 조성하는 등 재개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시설 재개장 이후 입장하는 모든 시민은 발열체크 및 출입자 방문대장을 작성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재개장 당일 나비정원에서 어린이를 초청해 나비 방사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향후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꽃다발을 통한 나비 근접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을 재개장해 기쁘지만, 재개장 이후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