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의료분야 기술이전 설명회’가 열릴 벡스코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대, 부산대학병원이 16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에서 ‘의료분야 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 주관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수 의료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소개하고 의료분야 기술수요를 파악해 기술이전 하며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업에 후속 사업을 연계 추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특별 세미나 ▲특허기술 소개 ▲기술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최창인 교수의 ‘정확한 병변 위치 파악이 가능한 복강경 수술용 병변 감지, 마킹 기술’ 등 의료분야 우수 기술 8건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이전 대상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모한 ‘2016 4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및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과물이다.

부산대학병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많은 기관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의 이전을 추진함으로 의료기술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시와 대학병원 등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료기술 육성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과제 지원으로 향상된 의료기술 연구 성과물을 도출해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