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6 15:40:58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부산시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0 부산 공공기관 지역 제품 합동구매상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해당 합동구매상담회 개최를 위해 희망업체 53개사가 선정된 바 있으나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확산에 따란 긴급히 연기 결정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정부의 ‘대한민국 동행 세일’ 행사 개최에 맞춰 소비 붐 확산에 이바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된다는 데 뜻이 모여 재추진하게 됐다고 부산중기청은 설명했다.
올해 합동구매상담회는 지난해보다 4곳이 증가한 총 3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간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지역 우수제품들이 소개되며 전시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이미 모집한 희망업체 53개소에 대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재안내를 통해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업체 참여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희망업체를 추가 모집할 계획도 있다고 부산중기청은 전했다.
이번 합동구매설명회에 추가 참가를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부산중기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부산중기청 팩스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번 연기된 어려움이 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 속에서 지역경제 침체에 작은 불씨라도 살린다는 심정으로 이번 상담회를 열게 됐다”며 “이달 말부터 정부에서 열 예정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과 함께 동시에 개최함으로 시민과 지역 기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