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7 11:04:25
부산시의회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8회 우수 의정대상’에서 이성숙, 김삼수, 윤지영, 이정화, 박민성 등 9명의 부산시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 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의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들은 평소 헌신적 노력으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힘써온 공로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해졌다.
부산시의회 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의정활동을 이끌어온 이성숙(사하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양한 정책 제언과 날카로운 지적으로 집행부를 견제해온 바 있다. 특히 더파크 동물원 매수청구, 민간투자 사업 대응체계 등의 문제점을 점검해 예산 낭비 없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민주당 원내대표이자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삼수(해운대3) 의원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실천해 시민 목소리를 적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감정노동자와 육아 부부를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온 박민성(동래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환경 분야 변화와 혁신을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공의료벨트 조성을 위한 부산의료원 역할 제고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개선 등으로 보편적 시민건강 증진과 복지 체계 개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이자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윤지영(통합당 비례대표) 의원도 전방위적인 시정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정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실내 공기질 관리,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등의 제정과 여성·아동 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 인권 증진에 이바지한 바 있다.
해양교통위원회 위원이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 등 다방면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이동호(북구3,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영·덕천 지하상가 문제 해결 모색 등 지역 민원사항 해결에 적극적이었단 평가를 받았다.
도시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용형(남구3,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시의 안전 확보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구현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고준위 방폐물 처리 대책 촉구 등 원전 안전 확보와 부산외대 이전지 개발 위한 시와 LH 간 업무협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화(수영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 보호와 사람 중심의 섬세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 제정과 수상레저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안전요원제도 시행, 고령화,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위원회 위원인 이주환(해운대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그는 교육복지와 청소년 안전의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았다.
경제문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대욱(금정구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적경제 계정을 조례로 신설하고 육성체계를 마련하는 등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인영 시의회 의장은 “우수 의정대상은 시민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8대 부산시의회 전반기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힘차게 부산 혁신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