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서 ‘관내 초·중·고 코로나19 생활 방역 캠페인’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은 장안읍 행정복지센터가 ‘제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생활 방역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안읍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시민단체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분위기 조성과 늦은 등교로 혼란스러운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패치와 마스크 보관 파우치를 제공했다.

이번에 지급한 마스크 보관 파우치와 패치는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예산 900만원을 지원받아 구매했다.

해당 파우치는 학생들이 급식시간이나 잠시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며 탈취, 제습 효과가 있어 마스크 기능을 보존해준다. 또 마스크 패치는 마스크 속 공기를 상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장안읍은 오늘(17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장안제일고, 장안고, 장안중, 장안초, 좌천초, 월내초, 성우학교 중 두 곳씩 찾아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진행된 첫 번째 캠페인은 장안중과 장안제일고에서 진행됐다. 당시 마스크 파우치 등을 받은 학생과 선생님은 “이런 게 있었는지 몰랐다” “지역 어른들이 아이들에 이렇게 신경을 써줘 고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