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8 10:28:16
부산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부정·비리를 근절하고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산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을 구성하고 18일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 구성·운영 위한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에는 배영호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장, 이영갑 부산지방변호사회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김홍환 부산시회장, 시 최대경 도시계획실장 등이 참석한다.
해당 지원단은 부산공인회계사회, 부산변호사회, 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접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대상지는 ▲남구 LG메트로시티 ▲금정구 래미안 장전 ▲해운대구 좌동 SK 뷰 ▲해운대구 삼호가든아파트 4개 단지로 지난 4~5월 각 구·군의 추천으로 선정했다.
지원단은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방법 ▲관리비 누수 예방법 ▲부정, 비리 유형과 적발 사례 등 입주민이 궁금해하는 지식과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외부 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하는 지원단을 운영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기반을 조성하고 관리비를 절감해 주민 체감 만족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원활히 소통하는 참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