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도청·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제374회 정례회 심사안건으로 제출된 도청·교육청의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의 건'에 대해 심도 있는 종합심사를 했다.
우선 지난해 경남도 결산 규모는 세입 9조 7008억원, 세출 9조 953억원, 잉여금 6055억원이다. 전년보다 세입은 1조 4027억원, 세출은 1조 2296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총 6조 7136억원으로 전년도 5조 8687억원 보다 8449억원(14.40%)이 증가됐다.
예결위 심사 위원들은 과다한 이월사업비와 불용액에 대한 강한 지적과 함께, 불요불급한 예산은 사업실정에 맞는 적정수준으로 편성토록 하고, 효율성 있는 운용을 주문했다. 또 결산서와 함께 제출된 성인지예산서와 성과보고서에 대한 미진한 부분의 보완요구와 향후 담당자 교육 강화로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 노력을 촉구했다.
도청 소관 부대의견은 2020년 9월부터 예산의 이체, 전용을 하는 경우 지방의회에 분기별로 보고하도록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므로 적기에 보고할 것 등 14건을 채택했으며, 도교육청 소관 부대의견은 6건을 채택했다.
임재구 도청 소관 예결특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는 한정된 재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정하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하였으며, 위원님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도정에 잘 반영되어, 지역과 도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집행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2건은 오는 18일 제37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