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9 10:18:36
오는 21일 오후 하늘에 부분일식(달그림자로 인해 태양 일부분이 가려져 보임)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핸드폰 속 달 관측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2시간 동안 부분일식 현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부분일식은 이날 오후 3시 57분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5시 6분 태양 면적의 최대 55%까지 가리며 오후 6시 8분이면 종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날이 맑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천문현상을 직접 관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생중계는 유튜브에서 ‘해를 베어 문’을 검색하거나 FOBST(부산과학기술협의회) 채널에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시는 생중계 중 ‘즉석 천문퀴즈 코너’를 마련해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을 하며 정답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 부분일식 인증샷 공모전도 진행한다. SNS에 사전예약제로 배포한 태양관측 특수렌즈를 스마트폰 렌즈에 달아 시민이 직접 부분일식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시가 우수작을 뽑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