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83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성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빅데이터 전문기업을 연계해 분석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 시대에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이 인적, 재정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빅데이터 활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부산지역 25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에 제품, 서비스 기획, 영업 등 전반적인 기업 활동에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데이터 구매, 가공 비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부담을 덜고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분석 요구사항’ 및 ‘데이터 활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요 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