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19 10:52:21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 소정의 장려금과 활동비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활동비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는 것에 동의한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총 1만 9335명에 온누리상품권 24억 8500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위해 급여 20%분의 장려금을 포함한 활동비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 것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에 급여 20%분의 생활비를 추가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장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취지다.
시는 상품권 수령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월 30시간 활동 시 활동비 20% 치의 장려금 5만 9000원을 포함한 32만 9000원을 4개월 동안 지급한다. 시급으로 계산 시 1만 1000원이 살짝 안 되는 금액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상품권 지급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남은 3개월분의 상품권도 사업 수행 기관별 상황에 맞게 지급일자와 시간을 조정해 안전하고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에 근로 기회를 줘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