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중소기업 근로자와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공모를 진행한 ‘근무자 휴가지원 사업’의 참여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항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때 부담할 비용의 일부를 BPA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개인이 20만원,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씩 모아 총 40만원의 국내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BPA는 총 780만원의 추가 지원을 통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기업이 내야 할 10만원의 휴가비와 개인이 낼 20만원 중 10만원을 지원한다.
BPA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부산시, 경남도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지난 16일 BPA 동반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39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중소기업과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