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실피드, 백조의 호수 등 광주시립발레단 대표 레퍼토리 선보여
-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광주시립발레단의 공연 선물
광주시립발레단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간다.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은 오는 6월 19일 저녁 7시에 광주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코로나 극복 힐링 콘서트, 발레 갈라 콘서트 야외공연을 갖는다.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는 코로나 19 발생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립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서 정서적인 안정과 마음의 휴식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특별공연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창극단 등 광주시립예술단이 ACC광장, 진월동 푸른길 등 시민들의 생활 밀접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코로나 극복 힐링콘서트의 첫 번째 주자는 광주시립발레단이다. 이번 특별 공연을 위하여 광주시립발레단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포착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이날 스페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여러 나라의 개성이 담긴 발레작품으로 일상에 갇힌 시민들에게 발레 세계여행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선보일 작품은 최고(最古)의 로맨틱 발레인 라실피드의 2막 파드되이다. 이어서 백조의 호수 2막 중 정열적이고 강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스페니쉬춤’과 러시아 인형 마트로시카에서 착안한 ‘러시안춤’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안내하는 다음 여행지는 우크라이나이다. 기마민족의 특성을 반영한 우크라이나의 민속춤 ‘고팍’을 선보이며 이어서 한국적 발레를 경험할 수 있는 광주시립발레단 창작의 ‘하늘빛 그리움’ 중 대표장면을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최고(最古)의 코믹발레로 꼽히는 고집쟁이 딸의 2막 그랑 파드되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감동이 있는 공연예술 감상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될 이번 특별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천시 공연은 7월 2일 저녁 7시로 연기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