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부산지역 ‘경제’ ‘산업’ ‘인구’ ‘환경’ ‘일자리’ ‘과학기술’ ‘연구개발’ 7개 분야에 대한 내년도 예측 이슈를 22일 발표했다.
BISTEP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시민 관심사항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2021년도 부산시 혁신사업 투자 방향’의 수립을 위해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통해 도출됐다.
BISTEP은 이번 연구를 위해 7개 분야별 지역 내외 언론 기사 8만여건을 수집하고 주요 키워드 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제는 ▲인재육성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 신산업 개척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포스트 코로나 ▲부산형 뉴딜 ▲불황 ▲경제침체 회복 위한 대응 정책 관련 이슈가 부각할 것으로 BISTEP은 예측했다.
또 과학기술은 ▲대학 역할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았다. 내년에는 ▲원격진단 ▲온라인 등 비대면 기술과 ▲핀테크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 분야는 산업의 스마트, 디지털화의 요구가 늘어나는 반면 상대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내년에는 ▲수소 ▲서비스 ▲MICE 산업 ▲비대면 관련 산업이 부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개발은 ▲기업 ▲대학 ▲특구 등 부산의 연구개발 인프라 활성화와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관심을 늘어나고 있었다. 내년에는 ▲스마트 금융 ▲수소 선박 ▲헬스케어 ▲원전해체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분야는 ▲고령화 ▲저출산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코로나 블루 ▲생산인구 감소 ▲출산 장려책 ▲1인 가구 대응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 일자리는 ▲양질의 일자리 ▲부산형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BISTEP은 내년에도 이러한 관심이 이어져 ▲부산형 상생일자리 ▲부산형 뉴딜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 문제는 ▲낙동강 수질 악화 ▲상하수도 악취 ▲난개발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지속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 폐기물 ▲미세 플라스틱 등 스마트 환경관리에 대한 이슈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