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 사이트를 통한 활용사례를 국민에 공유하기 위해 시행한 ‘온비드 이용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22일 발표했다.
캠코는 지난 3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8주 동안 해당 공모전을 진행해 온비드 공매 부동산, 낙찰 활용 사례와 공공기관 자산처분 사례 등 총 64편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대상에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2편 총 2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70만원, 최우수상에 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등 총상금 470만원을 수상자들에 수여하며 또 일정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에게 사은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온비드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웹툰,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돼 국민에 온비드를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의 영광은 커피 애호가인 주부와 퇴직을 앞둔 남편이 온비드를 통해 도심 근교의 오래된 새마을금고 건물을 낙찰받아 카페를 창업해 1년 만에 SNS 인기 카페로 거듭났다는 ‘우리랑 인사하실래요?’가 안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강원 평창군 소재 토지를 낙찰받은 ‘장모님의 평생소원 풀어드리기’와 대전시 산하기관의 화물 트럭 낙찰 및 국유지 대부 사례를 담은 ‘농업인이 꼭 알았으면 하는 캠코 온비드’가 선정됐다.
캠코 남궁영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온비드 이용객의 소중한 공매 경험담을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민이 온비드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