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신보)이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매출채권 보험료를 10% 할인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 신보에 5억원을 출연하고 최종 산출된 매출채권 보험료의 50%를 기업당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대상은 서울시 소재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매출채권보험 지원 협약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