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3 11:36:08
부산시가 내달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본격 개장을 앞두고 오는 24일 오후 3시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서 해수욕장 현장점검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해수욕장 관리청 부구청장과 관련 국장, 소방, 해경 등 관계자가 참석하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이 개장 준비사항과 코로나19 대책 등을 살피는 자리다.
이날 변성완 권한대행은 현장 보고 후 소방, 경찰, 관계 직원에 격려품을 전달하며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하고 해수욕장 인근 화장실, 탈의실, 격리시설 등을 돌아보며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방역대책 주요 내용은 ▲해수욕장 감염병 예방 위한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 주요 통로별 발열체크, 시설물 방역 강화 ▲해변 내 이용객 집중도 분산, 이용객 파악 위한 2m 간격 파라솔 설치 ▲해수욕장별 파라솔 현장 배정제, 피서용품, 시설 이용대장 작성, 해수욕장별 혼잡도 정보 제공 ▲해변 밀집도 저감 위한 해수욕장 내 축제, 행사 취소 ▲해변 거리두기 준수 위한 희망 일자리 인력, 청소·관리 인력 투입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 대응 위한 격리공간 마련,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히 살펴 추가 대책을 마련해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도 관련 지침을 꼭 준수하고 관계기관의 계도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