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4 11:03:49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오후 시교육청 잔디광장에서 ‘톡!톡! 포스트 코로나 부산 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김석준 시교육감과 학부모·교직원·학생 간 대화의 장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산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코로나19를 지나오며’와 2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나눠 진행됐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1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코로나19 발생부터 지금까지의 현황과 대응 상황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
이어 2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공동체 바람과 부산 교육 방향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고민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와 함께 휴업, 온라인 개학 동안의 학습 공백에 대한 회복 방안과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환경 구축 계획도 공유하며 학생의 안전한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날 “앞으로 모든 교실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혼합 운영하는 ‘블렌디드 러닝’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교육 가족의 바람과 고민을 정책에 반영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