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과원 본원에서 ‘우수기술 중소벤처기업 재기 지원 활성화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재기 지원 사업을 연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재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재창업기업 투자를 위해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재도전 펀드’에 기보 재도전 기업을 추천해 투자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또 경과원은 ‘재도전 사업지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한 재기 창업자를 기보 ‘재기 지원 보증’ 대상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큰 재도전 기업은 양 기관의 보증과 투자 지원을 받아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투자, 자금 지원 등의 강화로 실패 기업주의 재도전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돼 창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재기 지원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며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도전 기업주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강좌 확대와 채무 분할상환금 유예 제도를 시행해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