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4 14:53:57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유동성 위기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금융지원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이 공동 지원해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수출 중소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2000억원으로 신보와 기보가 각 500억원씩, 무보는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당기 또는 최근 1년간 직·간접 수출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보증지원은 기업당 신보 한도 5억원과 무보 추가 한도 3억원씩 최대 8억원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보는 우대보증, 특례보증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책 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부의 핵심지원 분야인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통해 경제 활력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