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5 10:17:06
부산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 동안 정부의 동행세일과 연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 부산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한 소비 수요를 회복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관이 손을 잡고 17일 동안 진행하는 대규모 전국 할인행사다.
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 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 등 거의 전 분야 업계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되며 전국 공모로 선정된 부산, 대구를 필두로 전주, 청주, 창원, 서울 총 6개 거점도시 순으로 현장 행사도 병행한다.
이에 시는 정부 동행세일을 비롯해 지역상품 판매, 소비, 관광 등 부산만의 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소비 붐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역업체가 많이 참석해 소비경기 진작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도록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경총),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등 업종별 협회를 비롯한 4만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 행사인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 in 부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총 60개사 12개 무인 홍보부스를 통해 ‘동행세일 홍보관’ ‘브랜드 k 홍보관’ ‘가치삽시다 홍보관’ 등 동행세일 테마존을 운영한다.
벡스코 외에도 전통시장, 영화의전당 등 지역거점 총 48곳에서 공동마케팅, 플리마켓, Hi summer 팝업 스토어, 농협 신선농산물 할인 판매전,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등 9개 오프라인 할인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착한 판매, 착한 소비, 문화·관광 축제’ 프로그램이 동행세일 기간 내내 운영된다.
시는 동행세일과 연계해 해운대구를 ‘특별 할인 시범지역’으로 운영해 오는 21일까지 해운대구 전역 1000여개의 숙박, 쇼핑, 음식, 공연 등 업체를 통해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 부산 전역에서 상가, 업종별 협회의 협조로 카페거리, 수제 맥주, 외식업, 이·미용 등 지역 4만여개 업체가 이번 할인행사에 동참해 소비 진작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