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5 14:37:16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목·금·토·일요일 영화관 입장료를 6000원 할인해주는 ‘극장에서 다시, 봄’ 행사의 마지막 4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극장가가 심각하게 얼어붙은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진위는 ‘극장에서 다시, 봄’ 대국민 할인 이벤트를 준비해 3차까지 진행했다.
파격적인 할인 규모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입장료 6000원 할인 이벤트는 극장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 피해를 극복하고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벤트가 처음 시행된 지난 6월 첫 주에만 총 56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래 주말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또 둘째 주는 보다 많은 77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주에도 77만 관객을 동원하며 3주 동안 총 211만 관객을 맞았다. 이는 지난 석가탄신일부터 시작한 황금연휴로 관객 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5월 전체 관객 수인 153만명보다 37% 정도 증가한 수치다.
영진위의 이번 4차 이벤트는 오는 28일 일요일까지 영화관 대국민 할인을 연장 운영하는 것이다. 할인권은 나흘 동안 전국 극장에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