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위축된 창원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창원시 경제회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착한 소비붐UP 이벤트, 이른바 '창원 블랙위크(빅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랙위크 행사기간 동안 창원소상공인업체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을 구입 금액대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자들이 시 홈페이지, 공식SNS, 광고전단에 기재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구입영수증을 업로드하면 응모번호가 문자메시지로 부여되며, 경품 추첨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6차례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 공식 SNS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액이 클수록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혜택도 상향되는 만큼, 소비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이번 행사를 잘 참고하면 좋다.
시와 착한소비붐 협의회는 창원 블랙위크에 이어 내달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골든프라이데이(경품행사)'도 전개해 착한 소비 붐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블랙위크를 통해 시민 주도의 경제회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경제회생을 넘어 경제부흥의 시작이 될 창원 블랙위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