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는 채무조정 약정을 성실히 이행한 서 씨의 재기를 응원하고자 25일 직접 방문해 지원품을 전달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는 농업인에 대해 신용회복컨설팅 및 채무감면을 통해 재기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회복 컨설팅을 통한 농업인 희망동행’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올해 상반기에만 70여 명의 농업인과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진행했다. 그중 40여 명이 채무 종결,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 대동면에 거주하는 농업인 서 씨는 과거 화훼 농가를 운영했으나 뜻하지 않은 척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친인척 보증채무까지 부담하게 되면서 재산을 강제처분하게 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서 씨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하더라도 농협에 대한 채무는 어떻게든 변제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던 중, 농업인 신용회복 지원 컨설팅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채무 감면의 혜택을 받아 이번 기회에 채무를 종결하고 늦게나마 신용회복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지사는 채무조정 약정을 성실히 이행한 서 씨의 재기를 응원하고자 지난 25일 직접 방문해 지원품을 전달했다.

한편, 농협자산관리회사는 농협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농협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기관이다. 농업 관련 부채 감면 등을 통해 농업인의 신용회복 및 지속적인 영농활동 재개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