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이 ‘해양쓰레기 정화주간(6월 22~26일)’을 맞아 지난 25일 부산시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감지해변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자갈 해변으로 깊은 수심을 지닌 천혜의 자연공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해양과기원은 이날 임직원 20여명은 해양쓰레기, 각종 폐어구 등을 2시간 정도 치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정화 활동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웅서 해양과기원장은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연구뿐 아니라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서도 해양과기원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해양과기원의 대표 과제로 인력·예산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해 연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