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9 11:29:16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2층 갤러리 공감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사진전인 ‘일맥상통 백두대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로저 셰퍼드 작가가 한반도의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촬영한 백두산 천지와 함경북도 두류산, 백두고원 등 풍경 사진 50여점을 선보인다. 뉴질랜드 출신인 그는 현재 산악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셰퍼드 작가는 남·북한 지역 백두대간을 종주한 최초의 외국인이란 타이틀이 있으며 지금까지 총 12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는 시교육청 별관 전략회의실에서 교육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도 진행한다. 이날 그는 직접 만난 북한 지역의 백두대간 풍경과 해당 지역민에 대해서도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직원이 남북을 잇는 백두대간을 감상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북한 주민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