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6.29 14:15:11
동아대학교는 엄전중 세무법인 송림 대표세무사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만학도로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모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기도 한 엄 대표세무사는 지난 25일 스승인 최우용 법학전문대학원장과 함께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주신 총장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동아대 법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늘 갖고 살았기 때문에 모교에 힘을 보태는 발전기금 기부가 마치 숙제를 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한석정 총장은 “구성원의 열의와 동문의 애정으로 동아대 로스쿨이 웅비를 펼치고 있다”라며 “힘들게 공부한 시절을 잊지 않고 학교에 사랑을 표현하려는 동문이 많은 것은 동아대의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 대표세무사는 38년간 국가세무공무원으로 일했으며, 세무법인 송림 대표세무사를 맡고 있다. 울산세무서 조사과장과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2·3국 총무·법인·징세과장, 거창세무서장, 북부산세무서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고 국세공무원이 뽑은 ‘닮고 싶은 관리자상’과 정부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