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6.29 14:14:55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지난 23일 오후 2시 서울 S#1 기획개발센터에서 올 상반기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역량 있는 신인작가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영화화 가능성이 크고 작품성, 독창성이 있는 순수 창작 극영화 시나리오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시상 규모는 상·하반기 각 10편씩 선정해 총 20편에 2억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올 상반기 공모전에는 총 575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돼 이 가운데 32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이후 최종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영진위는 대상 1편에 5000만원, 최우수상 1편에 2500만원, 우수상 3편에 각 500만원, 장려상 5편에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송영욱 작가의 ‘강화도령:태평성대’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본 작품에 대해 “철종이란 인물을 새롭게 재조명한 미덕이 돋보였으며 작가의 필력, 완성도가 높고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며 결말에도 감동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진위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신인작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3개월의 각색 작업 동안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며 영화계 각 직군의 전문가를 통해 집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영진위는 창작 부가서비스, 주요 투자제작사 네트워킹을 위한 에이전시, 비즈매칭 등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