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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지난해 리츠 운용 수익률 8.19%… 전년比 0.35%p 상승

부동산 직접투자 대체 가능한 상태로 평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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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29 14:14:41

지난해 리츠 운용별 수익률 (그래픽=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이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2019년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 운용하고 있는 리츠의 평균 배당 수익률이 8.19%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리츠의 수는 전년대비 27개(12.2%) 증가한 248개며 자산규모는 전년대비 8조원(18.3%) 증가한 51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배당수익률을 분석해보면 전체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9.47%며 임대 등으로 운용하고 있는 리츠는 8.19%, 자산 매각 후 해산한 리츠는 53.30%의 수익을 실현했다.

운용 리츠는 ‘운영 리츠’와 ‘개발 리츠’로 구성된다. 그 가운데 부동산을 매입 또는 개발 완료해 임대 등으로 운영하는 운영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43%로 집계됐다.

또 개발 기간 가운데 분양수익을 일부 인식한 개발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5.77%로 나왔다.

운용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전년대비 0.35%p 상승한 수치다. 이는 장기임차로 연도별 임대료가 상승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른 임대료 증가분이 반영돼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전체 리츠의 연도별·투자자산별 자산규모 비교 그래프 (그래픽=한국감정원 제공)

다만 신규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전년대비 0.55% 하락한 3.80%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임대수익의 하락 추이가 반영한 것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신규 리츠의 수익률 하락에도 매년 운용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높은 수준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과거 리츠의 자산규모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내다봤다.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전년대비 20.73%p 크게 상승했다. 이는 오피스텔, 호텔 등 보유자산의 가격 상승과 주택개발 리츠의 높은 분양률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 결산한 상장 리츠는 모두 7개로 원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69%로 나타났으며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49%로 조사됐다.

보통 리츠가 투자하는 오피스, 리테일과 직접투자를 비교하면 리츠가 부동산 직접투자에 비해 약 1.4배에서 최대 3.7배 정도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리츠 수익률이 높은 것은 우량·대형물건 투자와 전문가에 의한 자산운용 효율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안전한 부동산 간접투자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츠 정보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리츠 투자지수 등 다양한 투자정보 제공으로 건전한 리츠 투자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 확대를 지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리츠의 연도별·투자자산별 자산규모 비교 그래프 (그래픽=한국감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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