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도슨트(Energy Docent)’ 사업이 경남도 하동군까지 확대된다. 이번에 경남 하동지역 주민 총 5명이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최근 하동발전본부에서 경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에너지 도슨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도슨트는 박물관, 미술관 등지에서 작품설명과 안내를 담당하는 도슨트를 발전소 견학 프로그램에 접목한 것이다. 이들은 발전소를 방문하는 학생과 국민을 대상으로 안내, 홍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앞서 부산지역과 제주에서 도입한 에너지 도슨트를 경남도 하동군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 하동본부의 에너지 도슨트는 경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선발을 주관하며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발 행정 업무지원을 맡게 된다.
남부발전은 내달 에너지 도슨트 공개모집을 통해 총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8월부터 하동발전본부에서 발전소 방문객의 견학 안내 등을 돕게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민의 에너지 산업 이해도 제고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에너지 도슨트 제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민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