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울산대공원 아쿠아시스 옥외풀장을 오는 7월 4일부터 12일까지 주말에 한해 개장하고, 7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매일 운영(월요일 휴장)한다고 밝혔다.
울산대공원 아쿠아시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입장 전 QR코드 및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 방역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오전, 오후 각각 선착순 2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며 매일(13:30~14:30) 방역을 실시한다.
아쿠아시스는 한 번에 1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형 유원시설로, 117m 튜브 슬라이드, 83m 바디 슬라이더, 도심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담한 파도풀, 피로를 풀 수 있는 마사지풀 등을 갖추고 있다. 4일 개장할 야외 풀장에는 버섯폭포와 유수풀도 설치돼 있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날 필요 없이 도심 속에서 남녀노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울산대공원을 찾아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길 바라며, 안전한 방역을 위해 입장 제한을 둔 것에 대한 이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시스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영장 내 유료 대여 시설을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했으며,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영장 및 탈의실 내부를 수시로 방역할 계획이다.
일반인은 1만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는 7000원으로 실내·외 모든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내 돗자리 사용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