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하나은행이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 강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보증료 지원금 24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어 신보는 수출 중소기업에 보증 지원 시 기업당 최대 30억원 한도로 0.4%p씩 3년 동안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중소기업은 기존 신보의 자체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증료를 최대 0.3%p까지 우대받고 있는 것에 더해 이번에 추가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실효성 있는 제도 시행으로 수출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